상관이야? 아..... 아니. 피망포커머니거래 수도 있는 건가 요?" "흐음." 피망포커머니거래리번거리고 ㅡ 피망포커머니거래앞에서 움직인 이상 이것은 당연한 결과라고." 누라타는 몇 번 마주쳤던 로지아를 떠올리며 말끝을 흐렸다. "로지아님을 말하는 것이로군요." 샤이나르의 말에 누라타가 고개를 끄덕였다. "여기 있는 공작 말고 인간이 그만한 힘을 가진 존재를 본 적이 없다. 정면 승부는 모르겠지만 어쌔신 특유의 움직임으로 몸을 숨기면서 싸운다면 아무리 나라도 쉽진 않을 정도니까. 그것도 싸운다는 인식을 하고 있을 때나 그렇지, 예상도 못했을 때 갑자기 습격을 당한다면... 껄끄러운 상대인 것은 확실하지." "저 역시 공기의 흐름과 정령을 이용해야만 그녀의 기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니까요."